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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시름시름
[토박이말 맛보기]시름시름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시름시름[뜻]2)눈이나 비 따위가 조용히 자꾸 내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보기월]그런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눈이든 비든 시름시름 왔으면 하고 바라는 곳도 있네요. 추위가 여러 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밝날 서울 가는 길에도 눈이 펑펑 내리는 곳을 지나갔고 내려 올 때도 함박눈이 내리는 곳을 지나왔습니다. 그곳뿐만 아니라 하늬바다(서해) 가까운 곳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바다(동해) 쪽에 있는 몇 곳에서는 겨울 가뭄 때문에 아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물도 마음껏 쓰지 못해 아껴 쓴다고 하고 수레에 물을 실어 날라다 주어야 할 만큼이랍니다. 한쪽에는 여러 날 눈이 와서 일을 할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2. 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