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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2-1
[토박이말 되새김]들봄달 한이레(2월 1주) 어제 아침에는 여느 날보다 일찍 잠을 깼다가 다시 잠이 들지 않아서 하루를 일찍 열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누웠다가 일어나 몸을 움직였습니다. 몇 가지 몸놀림을 했는데 바로 땀이 나더군요. 그렇게 하고 나서도 보니 여느 날 일어날 때도 안 되어서 일찍 아침을 먹었습니다. 잠을 깨고 일어나 몸을 움직인 뒤에 먹어서 그런지 밥맛이 더 좋았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꼭꼭 씹어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배곳(학교)에 가서도 일을 바삐 서두르지 않아도 되었지요. 그런데 좋은 것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둘째 때새(시간)가 지나자 하품이 나왔습니다. 다리에 힘도 풀리는 느낌이었지요. 낮밥을 먹고 나니 더 나른해졌습니다. 아이들을 돌려보낸 뒤 앉아 일을 하는데 하루가 참 길게..
토박이말 바라기
2018. 2. 9.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