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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오구작작
[토박이말 맛보기]오구작작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오구작작[뜻]어린 아이들이 한곳에 모여 떠드는 모양[보기월]낮밥 먹을 때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구작작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제 바람이 좀 차갑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제 지리산에 눈이 내렸다고 했습니다. 하얀 눈꽃을 찍어 올려 주신 분이 계셔서 때아닌 눈꽃을 보기는 했지만 널을 뛰듯이 하는 날씨가 그리 반갑지 않았습니다. 봄철에 여름과 겨울을 다 느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새롭게 아이들을 만난지 이제 한 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서로를 챙기며 잘하려고 애를 써 많이 달라진 뜸(반)이 있는가 하면 서로 탓을 하며 처음보다 못한 뜸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지..
토박이말 바라기
2018. 4. 1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