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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5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5-넣어 두다, 가지, 흰물, 몸빛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94, 95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94쪽 둘째 줄에 ‘넣어 두었는가?’가 보입니다. 요즘 배움책에서는 ‘저장하다’를 쓰기 때문에 ‘저장해 두었는가?’라고 했을지 모를 말입니다.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쉬운 말을 골라 쓴 것이 참 좋습니다. 여덟째 줄에 ‘가지’가 나옵니다. 요즘 배움책에서는 ‘종류’라는 말을 썼지 싶습니다. 말모이(사전)에 찾아보면 ‘종류’의 비슷한 말이 ‘가지’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배움책을 만드는 분들이 ‘종류’를 써야 할 때 ‘가지’를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토박이말 바라기
2018. 6. 2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