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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되익힘](9) 본문
그제 있었던 토박이말 이야기 잔치 '토박이말 짜장 맛보실래요?' 뒷이야기가 하나둘 들렸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왜 토박이말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알았고 토박이말을 더 많이 배우고 익혀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던 어른들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여서 좋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다른 분들의 느낌도 모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배곳 밖 토박이말 이야기 자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해 놓은 일거리를 가지고 만나자는 기별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날은 벼락치기로 그 일에 매달려야겠습니다. 이레끝(주말)에 있을 토박이말 놀배움터와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볼 때도 좋지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푸름이들을 보면 더 좋습니다.^^
또 한 이레가 빠르게 흘렀습니다. 토박이말 되익힘을 하시며 토박이말과 더욱 가까워지시고 다른 분들께도 나눠 주시기를 비손합니다.
4352해 더위달 열이틀 닷날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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