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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5/25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5-4
[토박이말 되새김]들여름달 네 이레 흙비(황사)가 몰려온다고 해서 집에 있는 문을 꼭 닫고 나왔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요. 요즘 거의 날마다 자잘먼지(미세먼지) 때문에 마음을 쓰고 있어서 미리 알려 준 것이 맞지 않은 게 오히려 낫다 싶었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줄기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배움을 도왔습니다. 배움감으로 쓴 '백합'은 토박이말로 무엇이냐고 묻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하게 생긴 '나리' 이야기를 해 주고 '흰나리'라고 하면 어떻겠냐고 제가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아이들이 좋다고 해서 앞으로 '백합'은 '흰나리'로도 쓰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알려 주고 억지로 쓰게 해서 될 일도 아니지만 그렇게 한다고 쓸 아이들도 많지 않습..
토박이말 바라기
2018. 5. 25.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