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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오지랖
[토박이말 맛보기]오지랖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오지랖[뜻]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보기월] 제가 좀 오지랖이 넓었으면 아마도 그렇게 가시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난 엿날(토요일) 아침에 김수업 스승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슬픈 기별을 받았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기별을 받고 한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지난 두날(화요일) 가 뵈었을 때 기운이 없어 말도 못하시긴 했지만 그렇게 얼른 가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날은 앞서 한국시조문학관(관장 김정희)과 토박이말바라기가 울력다짐을 할 때 한국시조문학관 한 켠을 토박이말바라기 일터로 내어 주시기로 입다짐을 했었는데 그곳 갈무리를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스승님께서 몸이 좋지 않으시다 하셨지만..
토박이말 바라기
2018. 6. 2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