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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6/29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6-4
[토박이말 되새김]4351_6-4 그렇게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이 오는 비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아침 닦음곳(연수장소)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비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수레를 세우고 비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릴까 생각도 했지만 오라고 한 때를 맞춰 가려면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제 몸과 마음에 낀 때를 깨끗히 가시고 오라고 그리 많은 비가 내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남교육청이 돕고 동서심리상담연구소에서 마련한 낫게 하기 닦음(치유 연수)였습니다. 갈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갔지만 참 알차고 좋았습니다. 고갱이느낌(핵심감정)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참나'를 알아가는 풀그림(프로그램)이 저를 확 끌어들였다고 할까요? 그저 마음껏 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일거리를 챙겨 갔었는데..
토박이말 바라기
2018. 6. 29.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