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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7-3
[토박이말 되새김]더위달 세 이레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기별을 듣고 슬펐습니다. 게다가 엄청나게 많은 가축들이 죽었다는 이야기에 더 슬퍼졌습니다. 바람틀 앞에 앉아 더위를 식힐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워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겪배움(체험학습)을 떠나서 배곳이 아주 썰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간 곳이 마바다(남해)와 닿은 곳이라 더위를 잊고 즐겼을 것입니다. 배곳(학교)에서 할 수 없는 여러 가지를 겪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을 테구요. 뒤낮(오후)에는 아이들이 간 곳에 가서 어떻게 하고 있나 살펴보고 왔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마침 물에서 하는 겪배움을 마쳤다며 안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배곳 밖에서 만나서 그런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반겨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7. 20.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