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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이짐
[토박이말 맛보기]이짐/(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이짐[뜻]생각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지켜서 우김≒고집, 떼, 이퉁[보기월]힘이 있거나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을 만나면 이짐을 써서라도 토박이말 살리기부터 하자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오느라 수레(차)를 오래 몰아서 그런지 어제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이 들었습니다. 일이 없으면 한나절 쉬면 좋겠다 싶었지만 고양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었습니다. 혼자 먹으면 좀 심심하긴 하지만 밥과 건건이를 한입에 넣고 꼭꼭 씹어 먹을 수 있어 좋긴 합니다. 그래도 옆에 누가 있으면 밥맛이 더 있기는 합니다. 밥 조금, 달걀 하나, 그리고 콩나물국 조금으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배곳(학교)에 가면 어김없이 늘 일이 기..
토박이말 바라기
2019. 2. 26.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