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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5/23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1]-14 갈말
어제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을 했습니다. 늘 자리해 주시는 분들이 짜장 고마운데 오실 때마다 더 잘해 달라는 말을 하고 있는 못난 저를 보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모일 때마다 와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해도 모자란데 말이지요. 모임 뒷풀이를 하면서 토박이말을 잘 살린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는 말씀을 이어주셔서 앞으로 그쪽으로 더욱 힘을 써야겠다는 속다짐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여러 날만에 밤마실을 갔습니다. 먹는 것을 줄여도 몸에 끼인 기름이 빠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덜 움직이기 때문인 걸 알면서도 일 핑계를 대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살짝 불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서 바람막이 옷을 벗어야 될 만큼 땀도 났습니다. 제 몸에 있는 기름들이 타는 것을 생각하며 걸..
토박이말 바라기
2019. 5. 2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