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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5 (24)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날씨가 서늘했다가 더웠다가 하니 몸도 어쩔 바를 모르나 봅니다. 달리 한 일은 없는데 몸이 나른한 것이 기운이 없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이 바뀌는 철에 맞춰 가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토박이말 맛보기1' 책이 나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리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토박이말을 맛보여 드리는 수를 바꾸고 난 뒤 보시는 분들이 늘었답니다. 그리고 누리책집(인터넷 서점)에 제 책이 올라갔고 책을 사고 싶다며 저한테 기별을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날마다 하나씩 맛보여 드리다 보니 토박이말을 익힐 때새(시간)가 모자라다는 말씀을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하던 것처럼 3~4낱말을 묶어 되익힘을 하고자 합니다. '다시 보기'도 마련해 놓았으니 둘레 분들과 함께 맛보신 토박이말..
어제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을 했습니다. 늘 자리해 주시는 분들이 짜장 고마운데 오실 때마다 더 잘해 달라는 말을 하고 있는 못난 저를 보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모일 때마다 와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해도 모자란데 말이지요. 모임 뒷풀이를 하면서 토박이말을 잘 살린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는 말씀을 이어주셔서 앞으로 그쪽으로 더욱 힘을 써야겠다는 속다짐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여러 날만에 밤마실을 갔습니다. 먹는 것을 줄여도 몸에 끼인 기름이 빠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덜 움직이기 때문인 걸 알면서도 일 핑계를 대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살짝 불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서 바람막이 옷을 벗어야 될 만큼 땀도 났습니다. 제 몸에 있는 기름들이 타는 것을 생각하며 걸..
#토박이말맛보기1 #이창수 #누리다솜 #토박이말바라기 #토박이말 #참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널리 알려드립니다]경남일보에 실린 기별입니다. https://bit.ly/30ASm3J '토박이말 맛보기1'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교보문고 https://bit.ly/2WjWSnO 예스24 https://bit.ly/2M32Zcr 알라딘 https://bit.ly/2M1yBiE 영풍문고 https://bit.ly/T6ksQl 인터파크 https://bit.ly/2YOv1dh 토박이말 맛보기 1 - 기별감 국내도서 저자 : 이창수 출판 : 누리다솜 2017.12.29 상세보기 둘레 분들께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4-거죽, 민물, 해뜨기, 해지기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셈본 4-2’의 44쪽, 45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44쪽 여섯째 줄, 여덟째 줄과 아홉째 줄에 걸쳐 나오며 열넷째 줄에도 되풀이해서 나오는 “들이는 얼마가 되겠느냐?”는 물음이 새롭게 보입니다. 요즘 배움책에서는 “들이는 몇 mL입니까?”로 묻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이 좋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물음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아 저는 좋았습니다. 열째 줄에 ‘거죽’이 나옵니다. 요즘에는 ‘표면’이라는 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표면’, ‘외면’, ‘겉면’과 비슷한 ..
사흘 이어서 비가 내리다 그치더니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아침에 짧은 옷을 입고 나왔다가 해가 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은 바람까지 더해 춥다는 말이 나올만큼 서늘했습니다. 아침에도 어제 저녁 못지 않게 서늘합니다. 낮에 더울 거라고 해서 짧은 옷만 입고 나왔는데 긴 옷을 하나 걸치고 나올 걸 그랬다 싶었지요. 때이른 더위가 찾아와 땀을 흘리다가 서늘하니 춥니 하는 말이 나오게 더위와 추위가 갈마드는 여느 때와 다른 날씨가 낯설지만 저는 참 좋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과 가까이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어제 무지개꽃배곳(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경남교육청 토박이말 교육 이끎학교로 토박이말 갈배움과 놀배움 수를 찾는 데 앞장을 서고 있는 곳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