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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6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6-하나치, 들, 갑절, 견주다, 푼수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4해(1951년) 펴낸 ‘셈본 6-1’의 2쪽, 3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2쪽 셋째 줄에 ‘하나치’가 나옵니다. 이 말은 앞서 본 적이 있는 말입니다. 요즘 배움책에서 ‘단위’라고 쓰는 말과 같은 말이라고 했었지요. 없던 말도 아닐 뿐만 아니라 어떤 말이 우리말다운 말인지 생각한다면 ‘하나치’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누가 언제부터 무슨 까닭으로 ‘단위’라는 말로 바꾸었는지 밝혀서 널리 알리는 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치’라는 말 뒤에 ‘얼마나한 넓이일까?’가 나옵니다.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말이라서 눈..
토박이말 바라기
2019. 6. 5.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