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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다붓하다 [토박이말 살리기]1-43 다붓하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다붓하다'입니다. 이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매우 가깝게 붙어 있다'라고 풀이를 하고 있고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한글학회에서 펴낸 '우리 토박이말 사전'에는 '떨어진 사이가 바투 붙은 듯하다'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바투'가 '두 일몬(사물) 사이가 꽤 가깝게'라는 뜻이니까 풀이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말을 쓴 사람이 없었는지 보기월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알고 나면 쓸 일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요즘 빛무리 한아홉(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어 하는 요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들여름달 #5월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들여름달(5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무지개달(4월)이 갔습니다. 어느새 덥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이 여름이 비롯된다는 ‘들여름(입하)’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들여름달(5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을 알려 드릴 테니 알아두셨다가 앞으로 자주 써 보시기 바랍니다. 들여름달(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바다의 날과 같이 토박이말로 된 기림날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에는 앞날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키울 수 있도록 해 주는 일과 함께 언니와 아우가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다떠위다 #소란하다 #혼잡하다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42 다떠위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다떠위다'입니다. 이 말은 말집(사전)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시끄럽게 떠들고 함부로 마구 덤비다."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사람이) 많이 한데 모여 시끄럽게 떠들며 마구 덤비다."라고 풀이를 했습니다. 두 가지 풀이에서 같은 것은 뽑아 내면 '많은 사람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며 마구 덤비다.'입니다. 흔히 많이 쓰는 '소란하다', '혼란하다', '혼잡하다'에 '마구 덤비다'를 더한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가게에 사람들이 어찌나 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열정 #뜨거운마음 #우르센우세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5- 뜨거운 마음이 없는 사람은...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뜨거운 마음이 없는 사람은, 꼼짝하지 않고 바람을 기다리는 배와 같다."야. 이 말은 프랑스 문학가인 '아르센 우세' 님이 남기신 말이라고 해. 이 말은 배를 움직여야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를 젓든지 아니면 배를 움직일 다른 수를 찾을 거라는 말이지 싶어. 무슨 일이든지 어떻게든 해야겠다, 해내겠다고 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으면 그 일을 하려고 온갖 수를 찾고 힘을 쓰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루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뜨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거나 내가 하고 있는 일 또는 해야 할..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늧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41 늧 한낮에는 여름처럼 덥다 싶은 날도 있었는데 어제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서늘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올 때는 살갗에 닿는 바람에 춥다는 말이 나왔으니 말이죠. 그래도 봄은 물러가고 여름이 우리들 곁으로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늧'입니다. 이 말은 말집(사전)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 일의 근원. 또는 먼저 보이는 빌미'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앞으로 어떻게 될 장본(張本). 또는 먼저 보이는 빌미'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풀이에 나온 '장본'을 찾으니 '어떤 일이 크게 벌어지게 되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