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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바라기

[토박이말 되새김]4352_3-1

토박이말바라기 2019. 3. 8. 23:59

[토박이말 되새김]온봄달(3한 이레

 

젊은이들과 자리느낌(분위기)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은 걸 보면서 나이는 속일 수 없고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지난해에는 하루에 여섯 때새(시간)을 하기도 했는데 어제는 네 때새(시간)을 하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맞은 따스한 봄과 어울리지 않게 몸이 무거운 것은 밤이 늦도록 노닌 탓만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몸에 붙은 군살과 더욱 흐릿해진 눈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모자란 잠을 채우고셈틀(컴퓨터)를 보는 때새(시간)을 줄여서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겠습니다.

 

새로 만난 5배해(학년아이들과 처음 만났습니다새배해(새학년)을 맞은 만큼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세 가지 바람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거의 다 잘 듣고 받아들여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다만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아이가 눈에 들어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에는 더하고 빼는 셈하기를 하느라 힘을 많이 뺐습니다그리고 내키지 않아 하는 모임을 만들기는 했지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보람도 없는 이런 셈하기에 힘과 때새(시간)을 쓰고사람들 눈치 보며 아쉬운 소리를 해 모임을 만들어야 하는 저를 보며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처럼 힘써 알리지 않아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줄을 서는 그런 모임을 해 보고 싶습니다제 힘만으로는 어렵고 그런 부러운 힘을 가진 분들이 함께해 준다면 얼른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런 분들과 함께하게 될 날을 꿈꾸며 토박이말 되새김을 만들어 봅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52_3-1/()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2해 온봄달 여드레 닷날(2019년 3월 8일 금요일ㅂㄷㅁㅈㄱ.

<다시 보기>

1)ㅇ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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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ㅇㅈㄱㅁ-

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i_code=sub1_3&CATEGORY=&PAGE=1&i_id=1713&i_key=&i_value=&i_order=&i_order_exec=&t_code=

 

3)ㅇㅅㅇㄷ-

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i_code=sub1_3&CATEGORY=&PAGE=1&i_id=1714&i_key=&i_value=&i_order=&i_order_exec=&t_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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