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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바라기

[토박이말 되새김]11-4

토박이말바라기 2017. 11. 24. 08:54


[토박이말 되새김]들겨울달 네이레(11월 4)


 

어제 아침 조금 흐린 하늘과 빛바랜 고까잎을 서너 낱(달고 있는 나무를 보니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습니다날씨 탓인지 아이들도 여느 날보다 더 몸을 움츠리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배곳 뒤 건널목에 세워 둔 수레 때문에 아이들이 길을 건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기별할 곳도 적어 놓지 않아서 뾰족한 수가 없었지요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수레 임자는 귀가 많이 간지러웠을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많이 풀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래서 마음을 다잡아 주려고 여러 가지로 애를 쓰긴 하는데 얼마나 먹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다만 아이들이 뭔가 답답할 때 찾아와 이야기를 하고 가는 걸 보면 아주 헛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혼자 세운 앞생각(계획)에 슬기를 보태준 분들이 있어서 참 반갑고 기뻤습니다일이 더 짜임새 있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모임에 새로운 힘과 숨을 불어 넣어 줄 사람들이라 고맙기도 했습니다여러 해 하고 있는 이 토박이말 맛보기와 되새김도 더 나은 수를 찾고 있는데 얼른 새수나기를 비손해 봅니다.

 

 

 


[토박이말 되새김]11-4 / ()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4350해 들겨울달 스무나흘 닷날(2017년 11월 24일 금요일ㅂㄷㅁㅈㄱ.


<다시 보기>


1)ㅇㅁ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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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ㅅㅅ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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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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