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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이름없는 이들이 다져가는 겨레사랑의 자리 우리말 우리얼 제 121 호 2022년 2월 7일 ◂ 차 례 ▸ 20대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 2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보내는 글 ……………………………………………………… 5 외국말 마구 쓰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듭시다! 리대로 ………………… 8 학력인정 풀무유기농대학 설립을 건의합니다 홍순명 …………………… 10 관념에 대해서 조언년 ………………………………………………………… 14 원박달 권순채 ………………………………………………………………… 18 해 질 무렵 이오덕 …………………………………………………………… 22 한겨레 말꽃 최종규 ……………………………………………………………………… 26 우리말 속의 꽃 ‘속담’ 김 화 …………..
이름없는 이들이 다져가는 겨레사랑의 자리 우리말 우리얼 제 120 호 2021년 12월 13일 ◂ 차 례 ▸ 한글은 세계문자가 될 수 있는 글자다 리대로 ………………… 2 노태우와 재벌, 한글날 공휴일에서 빼다 리대로 ……………… 6 돌아가셨다 조언년 ……………………………………………………………… 11 이제 장례식 용어와 이름도 한글로 씁시다 리대로 ……………………… 15 양지말 권순채 ………………………………………………………………… 17 눈 온 아침 이오덕 …………………………………………………………… 20 생활글과 수필 이오덕 …………………………………………………………………… 23 사우나에 갔더니 정근영 ………………………………………………………………… 26 한겨레 말꽃 최종규 …………………………………………………..
[토박이말 살리기]1-99 메떨어지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메떨어지다'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모양이나 말, 행동 따위가 세련되지 못하여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다'는 뜻이라고 풀이를 하고 다음과 같은 보기를 들었습니다. 싱겁고 메떨어진 말 메떨어진 몸가짐 그 사람은 행색이나 언동이 촌스럽고 메떨어졌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말이나 행동, 모양 따위가)격에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다'는 뜻이라고 풀이를 하고 다음 보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메떨어지는 말만 하려면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라. 두 가지 풀이를 보면 이 말과 맞서는 말로 '세련되다'를 가져와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세련되다'가 말쑥하고 품위가 있다는 뜻이니까 '말쑥하지 않다'라고 해도 되지 싶었습니다. 또 '촌스럽다'가 '어..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슬다 견디다 입히다 그릇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115쪽부터 116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115쪽 첫째 줄에 ‘쉬 녹이 슬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쉬’는 ‘쉬이’의 준말로 ‘어렵거나 힘들지 아니하게’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슬다’는 ‘쇠붙이에 복이 생기다’는 뜻도 있고 ‘곰팡이나 곤충의 알 따위가 생기다’는 뜻도 있는 토박이말입니다. 넷째 줄에 ‘오래 견디는 것은’이 나오는데 여기서 ‘견디는’은 요즘 다른 책에서나 많은 사람들이 흔히 쓰는 ‘유지되는’을 쉽게 풀어 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섯째 줄에 있는 ‘막으려면’도 ‘방지하려면’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말입니다. 여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