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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움직그림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바람바람 [토박이말 살리기 움직그림]2 '귀맛'~'그늑하다' 토박이말을 살려 일으켜 북돋우는 뜻으로 알려 드리고 있는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또 좋아해 주시며 둘레 분들에게 나눠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토박이말을 처음 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고 또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우리 삶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되풀이해서 보고 또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떠올려 쓰다보면 우리 삶속으로 들어오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박이말 살리기 1-6에서 1-10까지에 나왔던 귀맛, 귀살쩍다, 귀썰미, 귀잠, 그늑하다를 넣어 만든 움직그림입니다. 보면서..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길트기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15 길트기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밝날(일요일) 제가 쉬면서 머리로 갈무리한 일과 이어지는 말이지 싶습니다. 저는 어제 다음 이레 해야 할들을 생각해 보고 일의 앞뒤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운힘다짐(협약)을 한 다른 모임과 함께할 일들, 우리 모임에서 올해 새롭게 할 일을 어떻게 꾸려 갈 것인지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일을 하다 보면 잘 안 될 때나 더 잘하고 싶을 때 새로운 길이나 수(방법)을 찾아보곤 하실 겁니다. 이처럼 '새로운 길이나 수(방법)를 찾거나 여는 일'을 가리키는 토박이말이 '길트기'입니다. 저희 모임도 올해 더욱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길트기를 꾀하..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찾기놀이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바람바람 [토박이말 찾기 놀이]1-3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았는데 여느 날과 달리 일찍 잠이 깨서 따뜻한 꿀물을 한 그릇 마시고 셈틀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 이레에 이어 토박이말 찾기놀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토박이말 살리기 11부터 14까지 낱말과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 3과 입춘과 아랑곳한 토박이말에 쓴 토박이말을 더한 10가지 토박이말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추운 날씨 핑계로 또는 빛무리 한아홉(코로나 19)로 드물게 지내기(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집 안에 계시는 많은 분들과 저마다 맡은 일 때문에 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시는 많은 분께 심심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입춘 #들봄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입춘축 #들봄빎 [입춘과 아랑곳한 토박이말] 오는 2월 3일은 스물넷 철마디(절기) 가운데 꽃등으로 드는 철마디로(절기), 이른바 봄이 비롯한다는 ‘입춘(立春)’입니다. 오늘은 이 ‘입춘’과 아랑곳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저희 모임에서 쓰는 달자취(달력)에는 ‘입춘’을 ‘들봄(입춘)’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그걸 보신 분들 가운데 ‘들봄(입춘)’으로 해 놓으니까 ‘입춘’을 ‘들봄’이라고 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고 ‘들봄’도 ‘봄으로 들어간다’는 뜻인 줄 바로 알 수 있어 좋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 ‘들봄’이 들어 있는 달이기 때문에 저희 모임에서는 2월을 ‘들봄달’이라고 한답니다. 옛날부터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길미 #이자 #이익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14 길미 어제 앞낮(오전)부터 오후(뒤낮)까지 한 일을 세면 열 가지쯤 될 것입니다. 뒤낮에 한 일만 대여섯 가지나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가야지 마음 먹고 한 일이 제 머리를 좀 아프게 했습니다. 그 일은 다름 아닌 제가 잘 못하는 돈과 아랑곳한 일이었습니다. 많지도 않은 돈을 빼고 더하는 것인데 풀이를 들은 뒤에도 틀리게 하는 바람에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자꾸 틀리는데도 찬찬하게 잘 풀어서 말씀해 주신 실장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면서도 셈을 제대로 못한 것을 머리 탓으로 돌린 게 마음에 쓰였습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까지만 했어야 되는데 말이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