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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꽃물 #꽃국물 #진국 [토박이말 살리기]1-21 꽃물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우리가 흔히 쓰는 '진국'이라는 말을 갈음해 쓸 수 있는 말 '꽃물'입니다. 이 말은 '곰국이나 설렁탕 따위의 고기를 삶아 내고 아직 맹물을 타지 않은 짙은 국물'을 가리키는 말로 '꽃국물'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물을 '진한 국물'이라는 뜻으로 흔히 '진국'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그렇게 자주 쓰는 '진하다'의 '진'도 '나루 진(津)'을 쓰는데 말집(사전) 풀이를 보면 '짙다'는 말로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진하다'는 '짙다'는 말로 갈음해 써도 되겠다 싶습니다. '진국'이라는 말도 진한 국물이라는 뜻보다는 '거짓이 없이 참된..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아들 #딸 #토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터박이말 #순우리말 #고유어 #명언 #좋은말씀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5-기운과 끈기는...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기운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야. 이 말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한 말인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나 공부나 일을 할 때 갑자기 고단하다는 생각이 물 밀듯이 밀려 올 때 떠올려 되새기면 좋을 말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그렇게 힘이 들고 고단하다 싶을 때 기운을 내서 더욱 지며리 하면 끝내 이겨낼 수 있게 된다는 말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우리가 흔히 일을 많이 했을 때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피곤하다'는 말을 '고단하다'는 토박이말로 갈음해 써 보면 좋겠어...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버릇 #등뼈 #고치다 #얻다 #자라다 #삭이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버릇 등뼈 고치다 얻다 자라다 삭이다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37쪽부터 38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놀랍게도 37쪽 첫째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세 낱말을 빼고는 모두 다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줄부터 둘째 줄까지 있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우리 몸에 피가 잘 돌고 숨도 잘 쉴 수 있다.”는 요즘 책이라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이 잘 되고 호흡도 잘 할 수 있다.”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참우리말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꼲다 #평가하다 [토박이말 살리기]1-20 꼲다 설날 구순하고 즐겁게 잘 쇠셨습니까?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알음이 함께하시길 비손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평가하다'라는 말을 갈음해 쓸 수 있는 말 '꼲다'입니다. 이 말을 말집(사전)에서는 '잘잘못을 따져 평가하다' 또는 '(사람이 실적을) 잘잘못을 가려서 평가하다'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풀이 끝에 '평가하다'라는 말도 있지만 앞에 있는 '잘잘못을 따지거나 가리는 것'이 '평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집(사전) 풀이 아래에 다음과 같은 보기월(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한 명씩 불..
이름없는 이들이 다져가는 겨레사랑의 자리 우리말 우리얼 제 114 호 2020년 12월 14일 ◂ 차 례 ▸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합니다 ………………………………………………………… 2 한글이 태어나고 574년 지났는데도 왜 찬밥 신세인가! 이대로 ……………… 4 일제는 살아있다-1- 이오덕 ……………………………………… 14 장자태 서나무 권순채 ……………………………………………………… 29 겨울 바람벽 김정원 ………………………………………………………… 33 조선 같은말 사전 리현태 ………………………………………………………………… 36 한겨레 말꽃 최종규 ……………………………………………………………………… 49 우리 이야기를 우리말로 써야 이오덕 ………………………………………………… 54 아마존 홍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