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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오그랑장사
[토박이말 맛보기]오그랑장사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오그랑장사[뜻]들인 밑천만 먹어 들어가는 장사. 밑지는 장사=옥장사[보기월]이런 걸 보면 그 동안 제가 해 온 일이 오그랑장사는 아니었나 봅니다. 지난 닷날(금요일)에는 일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다시 배곳(학교)에 갔었습니다. 어머니들을 모시고 길잡이도 해 드리고 도움을 바라는 말씀도 하는 자리였습니다. 아침에 남들보다 일찍 나와야 되는 일인데도 빠짐없이 나오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챙기시는 어머니들, 그리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모두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갈고 닦은 솜씨로 멋진 소리꽃을 피워 들려 주기에 더 크게 손뼉을 쳐 드렸습니다. 엿날 저녁에는 시골집에 갔습니다. 해가 지기 앞에 집에 가려고 서두른 보람이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4. 2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