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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39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39-무리, 생김새, 더듬이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80, 81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80쪽 셋째 줄부터 있는 “개미는 한 집에서 여러 마리가 모여 살고 있다.”는 월은 앞서 보여 드린 ‘모듬살이’를 쉽게 풀어서 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책이나 다른 곳에서는 ‘집단생활’, ‘군집생활’, ‘단체생활’ 이라는 말로 개미 삶을 풀이하고 있는 것과 견주면 얼마나 쉬운 지는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열한째 줄에 “개미가 드나드는 구멍은 몇인가?”라는 월도 참 쉽습니다. ‘출입구’라는 말을 몰라서 그렇게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토박이말 바라기
2018. 4. 2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