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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에움길
[토박이말 맛보기]에움길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에움길[뜻]반듯하지 않고 굽은 길. 또는 에워서 돌아가는 길.[보기월]여러분도 때에 따라 지름길보다 에움길이 빠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생각으로는 벌써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는데 몸은 여전히 누워 있었습니다. 잠을 깼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다시 잠이 드는 바람에 어제 아침은 많이 바빴습니다. 좀 일찍 가서 하려고 했던 일은 못 하고 가자마자 짐부터 치웠습니다. 콩켸팥켸 널려 있는 것들을 벌써 치웠어야 했는데 못 치우고 있었거든요. 짐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졌습니다. 꼬박 한 달만에 만난 아이들은 뽀얗고 포동포동하게 살이 붙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추워서 밖에 나가 햇볕을 쬐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 30.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