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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찾기놀이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찾기 놀이]1-6 아이들에게 잉글리시 낱말은 하루에 열 낱말, 스무 낱말을 넘게 외우라고 해도 괜찮고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토박이말은 하루에 한 낱말도 짐스럽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토박이말을 가르치고 배우도록 하는 일이 배곳에서 가장 앞서서는 안 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게 참일입니다. 그런 분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함께하도록 하자면 더욱 부지런히 일을 하되 새로운 수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굴뚝 같은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낯설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박이말을 이런 게 있다고 하고 뜻과 보기월만 알려드리고 넘어가서는..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능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여유 [토박이말 살리기]1-40 능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능'입니다. 이 말도 거의 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많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말은 말집(사전) 가운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빠듯하지 아니하게 넉넉히 잡은 여유'라고 풀이를 하고 "능을 두어 옷을 짓다."를 보기로 들어 놓았습니다. 보기월을 보면 나날살이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제가 거의 날마다 아침배움이 비롯되고 난 뒤에 오는 아이들에게 조금만 일찍 집에서 나서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 때 "조금만 능을 두고 집에서 일찍 나서면 좋겠구나."라고 말하면 되지 싶습니다. 누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