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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살리기]1-80 뚝심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뚝심'입니다. 오늘 토박이말은 다들 잘 아시는 말이라서 반가워 하실 분들이 많지 싶습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것과 다른 뜻도 있으니 그것까지 알고 쓰시면 좋겠다 싶어 알려드립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뜻을 두 가지로 나누어 풀이하고 있습니다. 첫째 뜻은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이라고 하며 "둑심이 세다.", "뚝심으로 버티어 나가다.", 박경리의 토지에 나오는 "제가끔 제 수하들을 거느리는 만큼 힘들도 좋고 뚝심도 있었다."와 같은 보기를 들었습니다. 둘째 뜻은 '좀 미련하게 불쑥 내는 힘'이라고 풀이를 하고 "뚝심을 부리다."와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나오는 "양효석의 주먹도 정작 현오봉의 기운과 맞붙고 보면 어떻게 될지 모..
이름없는 이들이 다져가는 겨레사랑의 자리 우리말 우리얼 제 119 호 2021년 10월 12일 ◂ 차 례 ▸ 우리말이 살려달라고 호소합니다! ……………… 2 2021년 우리말 지킴이들 ……………………………………………………… 5 2021년 우리말 헤살꾼들 ……………………………………………………… 10 불쌍한 까마귀 노명환 ………………………………………………………… 15 암벽에 새긴 한자 글씨 조언년 ……………………………………………… 17 숲말 권순채 …………………………………………………………………… 21 저물녘 김정원 ………………………………………………………………… 25 우리말을 살리자 이오덕 ………………………………………………………………… 28 골, 들, 고개 이름 서정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