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6/04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싸개
[토박이말 맛보기]싸개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싸개[뜻]1)여러 사람이 둘러 싸고 옳으니 그르니 하며 서로 다투는 짓=싸개질[보기월]제가 하는 이런 일을 두고 싸개를 놓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낫게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달이름이 들여름달에서 온여름달로 바뀐 것이 그냥 바뀐 게 아니라는 것을 날씨가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한낮에는 뜨거워서 밖에 나가기가 힘이 드니 말입니다. 지난 엿날(토요일)에는 마침배곳(대학원)에 함께 기뻐해 줄 일이 있어 마바다(남해)에 다녀왔습니다. 배움자리를 밖으로 옮기는 것 만으로 느낌과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잘 왔다 싶었습니다. 다들 먼 길을 달려와 손뼉을 쳐 주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한 뉘를 함께하기로 다짐하는..
토박이말 바라기
2018. 6. 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