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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맞춤 토박이말]더위달(7월)
*매지구름, 비설거지, 바람꽃 [맞춤 토박이말]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날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데 달도 참 빨리 지나갑니다. 어느새 또 달이 바뀌었습니다. 지난달은 여름으로 들어서서 여름다운 날씨가 이어지는 달이라 ‘온여름달’이라고 했는데 이 달은 더위가 이어지는 달이라고 ‘더위달’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바뀐 더위달(7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을 알려드립니다. 앞서 알려 드린 ‘오란비(장마)’가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많고 적은 것은 좀 달랐지만 여러 날 비가 내리기도 했지요.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가를 되풀이하기도 하고 쉬지 않고 내릴 때도 있습니다. 비가 올지 안 올지는 구름을 보면 알 수도 있습니다. 조금씩 구름이 끼다가 점점 짙어져 마침내 비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매..
토박이말 바라기
2018. 7. 4.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