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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6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6- 건사, 생김새, 쓸데없다, 꽃철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96, 97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96쪽 첫째 줄에 ‘알을 낳는’이 보입니다. 요즘에 나온 벌과 아랑곳한 책에서는 ‘산란’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둘째 줄에 이어서 나오는 ‘알을 까고’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은 ‘부화하다’는 말을 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알을 까다’라는 말을 씁니다. ‘산란’이란 말보다 ‘알을 낳는’이, ‘부화한’보다 ‘알을 까고 나온’이 아이들한테는 쉬운 말입니다. 넷째 줄에 ‘건사’가 나옵니다. 앞서 본 적이 있는 말이라 반가웠습니다. ‘제게 딸린 것을 잘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7. 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