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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한글 전용 5개년 계획 지침(안) 발표 국무회의 의결.상용 한자는 1968년도에는 2,000자, 1969년도에는 1,300자로 줄여, 1972년까지 한자를 단계적으로 완전히 없애고, 1973년부터 전면적인 한글 전용을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한글 전용 5개년 계획 세부 지침도 발표.(1) 공문서는 특수한 것은 68년까지 한자 병용을 허용, 69년부터 한글을 전용하고(2) 법령문은 72년도까지 뜻의 전달이 곤란한 것만 괄호 안에 한자를 덧붙이며(3) 호적∙등기∙주민 등록은 70년도부터 한글을 전용하며(4) 각급 교과서, 정부 간행물 및 일반 정기 간행물은 73년도부터 한글을 전용토록 한다.그리고, 이 계획 실천을 위하여 ‘한글 전용 연구 위원회’를 설치한다.
한글 전용 5개년 계획 안 발표.문교부: 현재 상용 한자 1,300자를 오는 1969년까지 700자로 줄이고, 그 후 초∙중∙고∙대학 순을 한자를 줄여, 1972년까지 학교 교과서에서 한자를 모두 없앤다.공보부: 신문 및 각종 간행물의 한자를 1968년까지 2,000자, 1969년까지 1,300자, 1970년까지 700자로 각각 줄이고, 1972년에는 한글을 전용토록 할 방침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법을 제정한다.총무부: 각종 공문서∙인사 기록 카드에 한자를 점차적으로 줄인다.법원 행정처: 호적, 등기 사항과 소송 기록 등을 점차적으로 한글로 표기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국무총리 정일권에게 보낸 편지.(1) 한글 완전 전용을 최종목표로 한다.(2) 한글 전용을 즉시 시행과는 달리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한자를 절감하겠다.(3) 이 한글 운동은 '운동'으로 전개하지 어떤 법적 강제조치로 하지 않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세 대학이 공동으로,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한글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사진으로 고발하는 전단 10,000장을 만들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또한 이날 서울대에서는 한글전용과 국어정화에 대한 표어 모집 시상식을 시민회관에서 열고, 인쇄한 표어 57,000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이 때 대통령께 보낸 건의문이 정부로 하여금 적극적인 한글정책을 수립토록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 자료: 해적이/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