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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토박이말]33-설날 인사
[맞춤 토박이말]33-설날 인사 [맞춤 토박이말]설날 인사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바뀔 때 가장 많이 듣는 인사말일 것입니다. 지난 설날에도 이런 인사말을 많이 들으셨을 테지요. 그런데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 인사를 주고받았을까요? 똑똑히 알 수 없지만 이런 인사를 주고받는 게 그리 오래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림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말씀하신 버릇을 미루어 보더라도 ‘~(하)세요’와 같이 시키는 듯한 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뭔가 바라는 것이 있으면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는 말을 앞세우셨고, 바라는 것이 있을 때는 “~하길 바란다.” 또는 “~하길 비손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게다가 조선 때 주고받는 편지에 남아있는 새해 인사를 봐..
토박이말 바라기
2018. 2. 21.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