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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씩둑
[토박이말 맛보기]씩둑/(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씩둑[뜻]쓸데없는 말을 느닷없이 불쑥 하는 모양[보기월]한 아이가 씩둑 던진 한 마디에 풍김새(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언제 더웠나 싶을 만큼 날씨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침에 배곳(학교)으로 오는 길에 만난 오누이가 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레끝(주말)에 옷을 사러 갔었다고 하기에 새로 산 옷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사람들 옷차림이 거듭 온가을달(9월)임을 되새겨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이레(이번 주)부터 갈침이들끼리 서로 갈배움 열기(공개 수업)를 비롯하였습니다. 남 앞에 선다는 것이 짐스럽기는 하지만 낯섬과 새로움이 주는 길미(이익)도 많습니다. 차분하게 아이들을 잘 이끌어 가는 것을 보고 배우기도 했고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9. 1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