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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쇠붙이테 쇠붙이공 쇠막대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쇠붙이테 쇠붙이공 쇠막대기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67쪽부터 68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앞서 보여드린 66쪽 마지막 월이 67쪽 첫째 줄까지 이어집니다. “선로를 이어 놓은 자리에는 조금씩 틈이 있다.”인데 여기서 ‘선로’를 빼면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선로’는 ‘줄 선(線)’, ‘길 로(路)’로 된 한자말로 뜻대로 풀이하면 ‘줄길’이 됩니다. 하지만 ‘쇠로 만든 길’이니 ‘쇳길’이라고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요즘 ‘레일(rail)’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데 이런 것부터 하나씩 토박이말로 바꾸는 일에 마음을 써야겠습니다. 또 다른 책이나 풀이에서는 ‘간격’이라는 말..
토박이말 바라기
2021. 9. 2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