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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씨억씨억
[토박이말 맛보기]씨억씨억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씨억씨억[뜻]됨됨(성질)이나 짓이 굳세고 힘차며 시원스럽다.[보기월]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새 배때(학기) 배움도 씨억씨억 잘할 거라 믿습니다. 더위가 물러가서 좋다 싶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또 사람들을 여러 가지로 어렵게 합니다. 녀름지이(농사꾼)들이 가뭄 때문에 목이 타는 듯하다고 했는데 이제 거두어 들일 때가 되었는데 비 때문에 애써 키운 것들이 물에 잠겨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알맞게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 여름말미(방학)가 끝나고 새로운 배때(학기)가 비롯되었습니다. 까무잡잡한 얼굴에 키가 한 뼘 훌쩍 자라서 온 아이들도 있고 볕도 한 나절 안 쬔 것처럼 뽀얀 얼굴로 온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무 탈 없이 ..
토박이말 바라기
2018. 8. 28.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