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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우덜거지
[토박이말 맛보기]우덜거지/(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우덜거지[뜻]허술하게나마 위를 가리게 되어 있는 것[보기월]네 기둥에 우덜거지만 있었는데도 그늘 아래 한나절 일을 하기에 넉넉해 보였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저녁 빗방울 김수업 스승님 기림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한뉘 사시면서 우리말과 글을 나아지게 하셨기에 돌아가신 뒤에 나라에서 훈장을 준 것을 함께 기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모임의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제가 스승님께 드리는 글을 올리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스승님께서 사시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셨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셨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겁고 조용한 느낌이었지만 뒤에 놀이패..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1. 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