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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놉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32 놉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놉'입니다. 이 말은 '하루하루 품삯과 먹거리를 받고 일을 하는 품팔이 일꾼. 또는 그 일꾼을 부리는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 둘레 어른들께서 늘 쓰시던 말인데 요즘은 참 듣기 어려운 말이 되었습니다. '놉을 사다' 또는 '놉을 대다'라는 말을 자주 했으며 모내기나 나락을 벨 때 놉을 여럿 대서 하던 생각도 납니다. 요즘 이런 사람이 어디있나 하면서 이런 말은 쓸 일이 없는 것처럼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용직'이니 '일당직'이라는 말을 쓰는데 '일용직 또는 일당직을 구한다' 고 할 때 '놉 구합니다/삽니다'처럼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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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노래 #풀잎사랑 #최성수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노래에서 길을 찾다]5-풀잎 사랑 일찍 핀 벚꽃이 갑자기 세게 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걸 보았습니다. 집 앞 모과나무에 여린풀빛 잎이 예쁘게 핀 것을 보았는데 어제부터 바람과 함께 찾아온 추위에 밤새 많이 떨었지 싶습니다. 어제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간 사람들은 밤에 많이 추웠을 것인데 어제 추위는 꽃샘추위, 잎샘추위라 할 만합니다. 그런 어제 앞낮(오전)에 소리샘(라디오)에서 반가운 노래 '풀잎사랑'을 들었습니다. 옛날부터 알던 노래였는데 노랫말을 되새겨 보니 참 예쁜 노래더라구요. '풀잎사랑'은 1987년 최성수 님이 손수 노랫말을 써서 가락을 붙여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노랫말을 톺아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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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노느매기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분배 #배분 #할당 [토박이말 살리기]1-31 노느매기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노느매기'입니다. 이 말은 '여러 몫으로 갈라 나누는 일. 또는 그렇게 나누어진 몫'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말집(사전)에는 나날살이에서 많이 쓰시는 '분배', '배분', '할당'과 비슷한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뜸(학급) 다모임 때 구실 노느매기(역할 배분)를 했습니다. 있어야 할 또는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해 모은 다음 그걸 누가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나누는 일까지 하려고 했는데 때새가 모자라 못 했지요. 그런 일도 갈침이가 미리 굳혀 놓고 알아서 노느매기를 한 다음 그대로 하도록 시키기만 하면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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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조붓하다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조붓하다'와 아랑곳한 이야기] 빛무리 한아홉(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자잘먼지(미세먼지)까지 날아와 숨쉬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말없이 지킬 것을 잘 지키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기에 참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앞에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라는 노래를 들으며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봄이 날로 무르익고 있다는 것을 하나둘씩 피어나는 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노래에 나온 ‘조붓하다’와 비슷한 짜임의 토박이말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또는 봄이 온다 싶을 때면 해마다 들려주기 때문에 들어 본 적이 있는 노래일지 모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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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좋은말씀 #명언 #아멜리아에어하트 #토박이말 #살리기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9-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거나... 오늘 알려 줄 좋은 말씀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거나 할 일을 하지 말고 다른 이들이 할 수 없고 하지 않을 일들을 하라."야. 이 말은 아메리카(미국)에서 아주 이름난 날틀꾼(비행사)인 '아멜리아 에어하트'라는 분이 하신 말씀이라고 해. 이 분은 여성으로서 꽃등으로 한하늬바다(대서양)를 가로질러 날아서 건너게 되어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 분이라고 하더구나. 더우기 아무도 간 적이 없는 새로운 하늘길(항로)을 날아서 땅별을 한 바퀴 돌려고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 뒤에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단다. 이 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