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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1]-43 곰살궂다
이틀을 좀 시원한 곳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제가 사는 곳이 더 덥게 느껴집니다. 어제 앞낮(오전)에는 구름이 해를 가려 주어서 좀 덜했는데 뒤낮(오후)에 해가 나니 엄청 더웠습니다. 그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들말마을배곳 토박이말 놀배움터는 돌아갔다는 기별을 보았습니다. 멋글씨를 써 보고 그 열매를 두고 서로 추어 올리기를 헸다며 올린 찍그림(사진)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소리꽃모듬(밴드) 아이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알림감(홍보물)을 손봐 달라고 해서 나름대로 손을 봐 주었습니다. 잔치 이름과 알맹이(내용)에 들온말(외래어)이 많아서 안타까웠지만 알림감 안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들말마을배곳이 들어 있어서 짜장 기뻤습니다.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거두어들인..
토박이말 바라기
2019. 8. 1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