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10/23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외쪽생각
[토박이말 맛보기]외쪽생각/(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외쪽생각[뜻]맞은쪽(상대방) 속마음은 알지 못하고 한쪽에서만 하는 생각[보기월]얼마 앞에 일어났던 일을 두고 봐도 외쪽생각이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옷을 챙겨 입으면서 여느 날보다 따뜻하게 입고 가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쌀쌀했습니다. 옷을 하나 더 입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안에 들어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숨씨(공기)를 바꾼다고 열어 놓았던 문을 닫아도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아마 해가 나지 않아서 더 그랬을 겁니다. 털옷을 입고 옷 아이들도 있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빨리 지나가는가 봅니다. 날이 추워지면..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0. 23.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