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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6-2
[토박이말 되새김]4351_6-2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하루 쉰 다음 날은 더 힘들어요." 첫 때째(시간) 만난 아이와 주고 받은 말입니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쉬고 온 다음 날이 더 힘들다는 거지요. 참일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도 아침부터 하품이 났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달래 주려는 마음에서 토박이말 딱지 놀이를 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놀배움이 얼마나 힘이 센지를 새삼 느끼기도 했구요.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온 나라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하는데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들살이닦음(야영수련)을 떠난 아이들을 보러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 졸..
토박이말 바라기
2018. 6. 15.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