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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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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12 (2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에 후원해 주신 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2년 동안 후원 받고 쓴 내평을 담습니다. 짧게나마 정리해 두는 것이 후원을 받은 분께 인사를 드리는 길이며, 또한 회계 투명을 위한 길이라 여겨서 2018년 마지막 달에 담습니다. 날짜 들어온 곳 들어온 돈 나간 곳 나간 돈 내평 2017.11.10.(금)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7.12.10.(일)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8.01.10.(수)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8.01.10.(수) 부산은행 1 이자 2018.02.07.(수) 조상현(킹콩과일2호점) 295,000 ㈜후이즈 -295,000 2028.03.08.까지 도메인/블라인드연장 2018.02.10.(토) 박계윤(장흥한의원) 5,..
[토박이말 되새김]온겨울달(섣달) 세 이레 날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달도 참 잘 간다 싶은 마음이 자주 들었는데 올해도 열흘 남짓 남았으니 한 해도 참 빠르다 싶습니다. 고뿔앓이를 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쉴 수가 없어서 버티고 버텼는데 어느 새 토박이말 되새김을 하는 날이 왔네요. 이렇게 날도 달도 해도 빨리 지나는데 사람들 마음은 참 바꾸기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는 알맹이(내용)를 챙기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 어버이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어버이까지 챙겨야 한다는 좋은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어버이들이 있게 되었는지, 그런 아..
[토박이말 맛보기]웃자라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웃자라다[뜻]쓸데없이 많이 자라 여리게 되다.[보기월]오히려 새끼를 친 꽃동이에 있는 꽃이 너무 웃자라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말입니다. 그제 밤에는 몸이 무겁고 얼른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여느 날보다 일찍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들지 않아서 여느 날보다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야 할 때를 놓쳐서 밥을 바삐 먹어야 했지요. 고뿔이 걸린 것은 맞는데 얼른 낫지를 않으니 마음이 자꾸 쓰였습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돌림고뿔(독감)은 아닌 것 같은데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니까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고뿔 걱정을 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바쁜 일부터 하나씩 해 치웠습니다. 낮밥을 ..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65- 날, 빈 곳, 여섯에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2해(1949년) 만든 ‘셈본 5-1’의 26~27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25쪽 첫째 줄에 ‘셈’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계산’이 아니라 ‘셈’입니다. 열둘째 줄에 ‘날’이 보입니다. 이 ‘날’은 요즘 말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보다 ‘날’이 좋습니다. 그리고 ‘7 날’은 ‘칠 날’이 아니라 ‘일곱 날’로 읽는 게 더 좋습니다. 열셋째 줄에 ‘빈 곳’이 있습니다. 저도 ‘빈 칸’이라는 말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눈을 닦고 다시 보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옛배움책에서 보는 것처럼 ‘빈 곳’도 많은 분들이 자주 써..
[토박이말 맛보기]울뚝밸/(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울뚝밸[뜻]갑자기 화를 벌컥 내어 말과 짓을 함부로 거칠게 하는 됨됨(성미) 또는 그런 짓[보기월]듣고 보니 그 자리에 울뚝밸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싸움이 났을지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나흘 동안 경남갈배움한마당잔치(교육박람회)에 오가며 나름 조심을 한다고 하고 챙겨 먹는 것도 챙겨 먹었는데 끝내 고뿔한테 지고 말았습니다. ‘고뿔’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코가 화끈거리더니 콧물에 코맹맹이 소리가 났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기침도 가끔 나더니 몸도 기운이 없었습니다. 바깥일을 하느라 기운을 다 빼고 고뿔까지 걸려서 배곳 일을 못 한다는 말을 들을 수는 없었지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가자마자 해야 할 일을 챙기느라 바빴습니다. 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