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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운꾼
[토박이말 맛보기]운꾼/(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운꾼[뜻]한데 어울려 일할 사람[보기월]앞으로 토박이말 살리는 일에 운꾼들이 많이 늘어날 거라는 믿음도 얻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배곳에는 돌림고뿔(독감)에 걸린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돌림고뿔에 걸린 것이 아닌가 싶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걸린 아이들과 함께 있었던 아이들에게 옮았다는 것을 알지만 숨어 있다가 드러나니 미리 막기도 쉽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대로 자주 숨씨(공기)를 바꾸고 입마개(마스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걸린 아이들이 한 곳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걸린 아이들과 함께 있지는 않지만 많은 아이들이 들락거리는 곳에 있었더니 제 몸도 마뜩잖았습니다. 뒤낮(오후)에 해가 지니 졸리기도 하고..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2. 3.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