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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이아치다
[토박이말 맛보기]이아치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이아치다[뜻]2)거치적거려 일을 못 하게 막거나 까지게 하다(방해되거나 손실을 입히다)[보기월]여러 해를 함께한 사람들에게 이아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배곳(학교)은 헤어지는 철입니다. 한 해 동안 맡았던 아이들과 헤어지고 또 여러 해를 함께 일했던 분들과도 헤어지는 때입니다. 어제 제가 있는 배곳에서는 반김풀이(환영식)와 헤어짐풀이(송별식)를 같이 했습니다. 지난 한밝달 하루(1월 1일) 오신 한 분을 반갑게 맞이하는 자리와 다른 배곳으로 옮겨 가시는 열 다섯 분과 가르치는 자리에서 물어나시는 두 분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이름 붙인 ‘만남 하나 헤어짐 둘’ 모임은 만남의 기쁨보다 헤어짐의 슬..
토박이말 바라기
2019. 2. 12.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