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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7-2
[토박이말 되새김]더위달 두 이레 저는 요즘 날씨 때문에 참말로 땀과 아주 가까워졌습니다. 아침에 씻고 집에서 나올 때 손헝겊을 들고 나옵니다. 샘처럼 솟아 흘러 내리는 땀을 닦는 데 쓰려고 말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지만 그러면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살아 움직여야 살아 있는 보람이 있으니 말이지요.^^ 아이들은 아침부터 옷이 젖을 만큼 뛰고 달리고 들어 옵니다. 그래도 바람틀(선풍기)만 돌려 주어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춥다고 윗도리를 챙겨 입는 아이도 있는 게 참일입니다. 다들 그렇게 하나하나 저마다 다른 게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저를 찾는 동무가 있어 만났습니다. 일을 늦게 마치고 다른 만남이 생각처럼 맞춰 끝나지 않아서 늦게 보았지만 반가웠습니다.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때새가 가..
토박이말 바라기
2018. 7. 13.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