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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인
[토박이말 맛보기]인/(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인[뜻]여러 차례 거듭되어(되풀이하여) 몸에 깊이 밴 버릇[보기월]저는 그게 아이들한테 인이 박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지난해 배움을 도왔던 아이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거의 스무날 만에 만났는데 딱 부러지게 뭐라고 꼬집을 수는 없지만 달라져 있었습니다. 뜸(반)이 갈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삶이 비롯한 지 닷새 만이었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달라짐이 좋은 쪽이 아니라서 다시 만난 반가움을 뒤로 하고 쓴소리를 좀 했습니다. 지난해 이 무렵 처음 만나서 했던 물음을 다시 던진 다음 그 때와 무엇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스스로 견주어 보자고 했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몸도 더 자랐는데 배곳살이..
토박이말 바라기
2019. 3. 11.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