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토박이말 바라기 (769)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이바지/(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이바지[뜻]1)도움이 되게 힘을 씀[보기월]‘봉사’를 말모이(사전)에서 찾으면 ‘이바지’와 비슷한 말이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어제 아침은 여느 날보다 일찍 잠이 깼습니다. 밖은 구름이 끼었는지 어두웠지만 얼른 잠자리에서 일어나 챙겼습니다. 새해 첫날 일찍 나가서 그제 밤에 잠자리에서 머릿속으로 챙겼던 일들을 다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날 쉬었던 수레 힘틀(엔진)이 잘 움직이려고 하지 않아서 좀 늦어지긴 했지만 여느 날보다 일찍 닿아 배곳 날일(일과)을 챙겼습니다. 여러 날 쉬고 온 아이들 가운데 아픈 아이들이 없는지 살펴야 하고 기별도 없이 안 온 아이들은 없는지 챙겼으면 해서 적었습니다. 그리고 하기로 되어 있던..
[토박이말 맛보기]이슥하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이슥하다[뜻]밤이 꽤 깊다[보기월]세 사람이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는 밤이 이슥할 때까지 끝나지 않았지요. 설은 구순하고 즐겁게 잘 쇠셨는지요? 저는 아주 잘 쇴습니다.지난 엿날(토요일)부터 쉬기는 했지만 설 뒷날 하루만 쉬어서 그런지 쉬는 날이 짧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날(월요일) 뒤낮(오후)에 시골에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갖춰 가기로 한 것들을 챙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무들이 모여 노는 곳에 못 가서 아쉬웠습니다. 몇 사람은 지난 한가위 때 봤는데 못 본 사람들도 왔다고 했는데 말이지요. 집에 가자마자 바로 집가심을 얼른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밤 껍질을 깎은 뒤 쳤습니다. 동무들을 만나..
#토박이말바라기 #터박이말 #토박이말 #참우리말 #토박이말 #순우리말 #고유어 #설날 [설인사 올립니다]4352_설날
#토박이말바라기 #터박이말 #토박이말 #참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쉬운말 #설 #설인사 #설덕담 #빎말 [토박이말 설인사] 설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될 수 있으면 토박이말로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갈무리를 해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흔히 하는 인사 말고 옛날 어른들이 하셨다는 설빎말(설덕담)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마다 바라는 것이 다를 텐데 바라는 것이 모두 다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널리 알려주시고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토박이말 설인사]설빎말(설덕담)/(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