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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이슥하다
[토박이말 맛보기]이슥하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이슥하다[뜻]밤이 꽤 깊다[보기월]세 사람이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는 밤이 이슥할 때까지 끝나지 않았지요. 설은 구순하고 즐겁게 잘 쇠셨는지요? 저는 아주 잘 쇴습니다.지난 엿날(토요일)부터 쉬기는 했지만 설 뒷날 하루만 쉬어서 그런지 쉬는 날이 짧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날(월요일) 뒤낮(오후)에 시골에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갖춰 가기로 한 것들을 챙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무들이 모여 노는 곳에 못 가서 아쉬웠습니다. 몇 사람은 지난 한가위 때 봤는데 못 본 사람들도 왔다고 했는데 말이지요. 집에 가자마자 바로 집가심을 얼른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밤 껍질을 깎은 뒤 쳤습니다. 동무들을 만나..
토박이말 바라기
2019. 2. 7.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