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11/08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숫접다
[토박이말 맛보기]숫접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숫접다[뜻]거짓이나 꾸밈이 없고 참되다[보기월]또래 아이들과 달리 어쩌면 저리 숫저울까 싶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겨울로 들어선다는 들겨울(입동)이라 그런지 아침에 집을 나설 때 핫옷을 입고 나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얇은 옷을 입고는 몸을 잔뜩 움츠리고 오는 아이를 보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해 주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안에 있을 때는 참 따뜻하고 좋았는데 낮에 아이들과 놀마당에서 움직이다보니 좀 거추장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햇볕을 쬐었는데 갑자기 많이 쬐어 얼굴이 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안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차분하던 아이도 옆에서 그렇게 하면 덩달아 그러기도 ..
토박이말 바라기
2017. 11. 8. 23:12